화요일에 종로 제일카메라서 맡긴 카메라가 이틀만에 벌써 도착!

택배받고 설렘설렘


사생활 보호를 위한 덕지덕지 스티커



아주 던져도 괜찮을 것처럼 겹겹이 쌓여왔다.






새것처럼 깨끗해져서 왔어요. 

어때요. 30년이 되어가는 카메라로 보이시나요? 





렌즈도 말끔하게 새단장



렌즈 걸치고 한 컷



요 부분이 저번에 떨어졌던 부분인데 제일카메라 사장님이 철판을 갈아 새로 만들어주셨어요.

싱기방기 하네요. 부품이 없으면 만든다! 대단하신 사장님 최고!



동네 사진관에서 요거를 7천원에 샀답니다. 검색해보니 바가지 쓴 듯



문제는 이놈을 사용해야하는데 필름 카메라 쓸 줄을 모르니... 

열심히 인터넷을 뒤적여서 필름 넣고 연구연구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더라구요.

메뉴얼이 없으니 버튼 기능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타이머 버튼이 전원인줄 알고 몇번 눌러서 필름을 3장이나 날려먹기도 하였습니다 ㅠㅠ

노출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주말에 밝은데 나들이가서 공부좀 해야겠어요.


소심하게 한컷 찍어놓고서도 확인을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그래도 dslr가지고 마구마구 찍어대던 것과는 다르게 셔터스피드, 조리개도 나름 고민해보고 순간을 딱 정해서 셔터를 찰칵 눌러보는 느낌이 좋았네요. 그리고 셔터 소리가 완전 시원하게 차앙할칵!!!!


주말에 나들이가서 한 롤 다쓰고 빨리 현상 맡겨보고 싶당

>_<


나중에 결과물 나오면 올리는 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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