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소문 전망대에서 덕수궁 바라보기




서울 시청의 서소문 청사에 가시면 덕수궁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서울 시청에서 직원 및 시민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 작은 카페와 전망대 입니다.




개방시간은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입니다. 크리스마스 휴일에 갔는데 열려있었어요. 휴일에도 운영하는 것 같아요.





이뿐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인데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요. 저는 아무리 좋은 곳에가도 북적대는 순간 정신이 하나도 없어지기 때문에 여유로운 곳이 좋은데요. 생각보다 북적북적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좋은 자리에서 사진찍기에도 좋구. 



한편에는 서울 관련 기념물도 팔고 있구요



카페 음료 가격도 저렴합니다.



따따미한 차도 마시고 쿠키도 먹고(쿠키 진짜 내스타일)




이렇게 사진이 있고, 건물에 번호가 표시되어 있어 보이는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구경했어요.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덕수궁의 모습을 담아보는데

덕수궁에 겨울이 찾아왔어요







높은 건물에 둘러쌓인 덕수궁은 왠지 외로워 보입니다. 훨씬 규모가 컸으나 많은 부분이 소실되고 현재의 크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 덕수궁 이야기

덕수궁은 원래 왕족의 저택으로 만들어졌으나, 임진왜란 이후 궁궐이 다 타버리자 선조가 덕수궁을 국정운영을 위해 개조하여 임시 궁정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종이 구한말 훨씬 규모가 큰 경복궁을 놔두고 신변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 공사관과 가까운 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이후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덕수궁으로 숨어들어 미군에 의해 포격당할 뻔 했으나, 당시 미군 장교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포격하는 것은 양심에 걸린다하여 고민하던 끝 북한군이 덕수궁에서 나올 때 포격하면서 다행히 잿더미의 위험에서 벗어 났다고 합니다. 역사 속에서 제 모습을 견디고 살아남은 덕수궁이 더 많이 사랑받고 관리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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