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나오는 야채가 매력적인

미금역 삼겹살 맛집 

돈꿈이야


집 근처에서 가족들이랑 한잔할 때는 차를 놓고 가야하니 걸어가는 거리에서 맛집을 찾습니다. 집 근처에 마땅한 삼겹살 집이 없다가 작년엔가 재작년 말인가 요 돈꿈이야라는 곳이 생겼는데요. 이후 완전 울패밀리의 단골집이랍니다. 미금역 7번 출구 뒤쪽인데, 요 라인에 나름 알찬 음식점이 많은데요 삼겹살은 돈꿈이야랑, 숯과 소금 두군데가 있어요. 근데 숯과 소금은 고기가 오동통하고 맛있긴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되기도 하고 해서, 밑반찬과 야채가 더 훌륭한 돈꿈이야를 선호합니다. 뭐 사실 고기맛의 큰 차이는 없어요. 근데 워낙 콩나물이랑 야채를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식성에 딱맞게 야채가 잔뜩 나오고 다 먹을만하면 계속 리필해주십니다. 사장님도 완전 친절하시고, 사장님 아드님도 완전 친절하시고, 직접 음식을 하셔서 그런가 항상 맛있고 신뢰가 가는 집입니다. 그래서 작년까지는 거의 한달에 몇번씩 갔던 것 같아요. 가족들 모두 함께도 가고, 동생이랑 둘이도 가고 자주감 ㅎㅎ


아늑한 동네 맛집 돈꿈이야를 소개합니당 :)





식당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테이블이 7개인가 8개인가 그정도 있구요. 사람도 너무 바글바글하진 않게 적당히 있어 너무 시끄럽지도 않아요.


기본 밑반찬. 계절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집니다. 사장님이 자부심 가지실만 해요 :)



요 정체 불명의 나물은 뭐지? 오늘 처음 나왔어요. 우쨌든 맛있게 먹음. 고기와 함께 꿔먹어도 좋아요.



반찬은 계속 됩니다ㅎㅎ


이것 저것 많이 나와서 식탁에 진짜 자리가 없어질 지경



가격표는 요래요. 평범한 가격인데, 반찬이 많다보니 많이 시킬 필요가 없답니다. 오늘은 목살과, 잔치국수를 시켜봅니다.



삼겹살을 불판에 올리는 배고프고 기분좋은 순간!



노릇노릇 익혀주쎄용~ 으아 배고파~



목살을 시켰더니 아무래도 삼겹살보다는 비쥬얼이 떨어지네요. 그래도 아부지의 식이요법을 위해 지방이 적은 목살을 시켰어요. 결론은 맛있었다는거~



제가 생각하는 돈꿈이야의 메인~ 콩나물과 부추입니다. 수북히 쌓아주시는데 고기랑 같이 꾸어먹으면 너무너무 맛나요. 그리고 다 떨어지면 계속 가져다주심!! 감사합니당~:)



계란찜은 서비스인데 2인당 1개 나옵니다. 4명이서 시키니 2개 주셨어요. 우아 이것만으로도 배부르겠다~ 서비스 팍팍입니다. 동네 가게의 인심인가용 ㅎ히히



오랜만에 외식 나온 우리 가족~ 꼬기에는 소주 캬~ 사실 오랜만에 마셔서 너무 썼음 으으 맥주가 조아~



잔치국수도 풍족하게~ 점점 식탁에 자리가 없어집니다. 어느새 가득찬 식탁~



꼬기는 쌈싸무라~



아쉬워서 시킨 볶음밥. 볶음밥을 시키기 전에는 항상 배불러서 더 먹을수 있나 하지만 막상 나오면 싹싹 긁어 다먹습니다  ㅋㅋ 저희 아부지도 왜 또 시키시냐 하고 제일 많이 드심 ㅋㅋ 



볶음밥 먹고있으니 선물이라며 요렇게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고기도 많이 안먹었는데, 완전 인심 좋으셔용 ㅎㅎ




미금역 근처에 사시면 뚜벅뚜벅 걸어서 한번 방문해보세요. 특히 고기와 함께 야채 많이 먹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하는 사랑스런 우리 가족의 단골 가게집 '돈꿈이야'였습니당 :)





+위치 첨부합니다. 요 근처에 맛난 음식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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