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이요법, 채식하시는 분들을 위한 식당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맛집 '내 여자를 부탁해' 


'내 여자를 부탁해'는 샐러드, 샐러드 라이스 등으로 메뉴가 구성된 식당입니다. 예전에 한창 다이어트할 때 발견한 식당인데요. 지금까지 총 3번 다녀왔네요. 처음에 발견했을때는 너무 맘에 들어서 극찬했었는데, 그 후에 두번은 둘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솔직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위치는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안에 있습니다. 메뉴가 개성있어서 잘 되는 것 같아요. 밖에서 먹는 음식은 짜고 달고... 이런 와중에 식이요법이나 다이어트를 하면 외식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내 여자를 부탁해는 다양한 샐러드 요리들로 이런 걱정을 해결해 주네요.



# 메뉴 


일단 야채가 풍부하면서도 선택권이 다양한 메뉴가 마음에 듭니다. 3번 올때마다 다양하게 시켜서 파스타, 라이스, 샐러드 다 먹어봤는데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 시킨 메뉴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매운 삼겹 라이스 샐러드


아 문제는 요놈입니다. 비쥬얼은 참 그럴듯한데... 제가 저번에 참치 샐러드 먹고 너무 비린내가 많이 나서 이번에는 닭가슴살로 시켰거등요... 근데 닭가슴살 비린내가 넘 심해서... 배고팠는데 안넘어가더라구요. 제가 절대 절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니거든요. 왠만하면 정말 잘먹는데 절대 미묘한 맛이 아니라 완전 비렸어요. 후추라도 막 뿌려서 만들어주시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흠... 암튼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맛이 아니어서 야채만 골라먹었습니다. 야채는 완전 신선!! 



그리고 매운 삼겹 라이스~ 쉽게 말해 삼겹살 볶음밥입니다. 돼지고기는 이상 없었어요. 삼겹살도 맛있고, 야채도 신선하고... 근데! 너무 매웠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매운맛이 머랄까 단순히 청양고추 같은 자연스러운 매운 맛이 아니라 캡사이신을 넣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강렬하고 따로노는 매운 맛이었어요. 매운거 말고 그냥 삼겹살 라이스 시키세요~ 별로 음식이랑 조화롭지 않게 매운맛만 납니다.


스프는 그냥 그랬어요. 평범.

치킨 수프였는데 그냥그냥...그냥 급식에 나오는 수프맛



결론


괜찮은 음식점입니다. 다시 갈 일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참치랑 닭가슴살 들어가는 메뉴는 안먹을거에요 ㅠㅠ 둘다 너무 비린내가 심해서 고기는 거의 남기고 야채만 먹음. 뭐 이 날만 그랬던 거라고 믿어보지만, 다음에는 굳이 모험하고 싶지 않네요. 솔직히 요리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메뉴의 유니크함이랑 채소의 신선함 요런걸로 승부하는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샐러드 자체는 맛있었어요. 파스타도 괜찮았었구요. 앞으로 간다면 버섯 샐러드나 안매운 삼겹 라이스로 먹어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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