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랍스타 낚시 후기


소래바다낚시터에 가서 랍스타를 낚아올렸습니다.


아래 홈페이지에 가면 소래바다낚시터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예약은 전화 걸어서 하심되요.

http://www.soraebada.com/default/index.php

전화번호 032) 432-3054, 010-5356-3939


* 소래바다낚시터 영업시간

오전6시 open~밤12시 close (18시간)

* 이용시간 안내

오전7시부터 입장가능, 각자 입장시간부터 12시간 기준 - 6만원

오후타임 짬낚 : 낮 1시이후 입장시, 저녁7시 퇴장 - 4만원
저녁타임 짬낚 : 저녁6시이후 입장시, 밤12시 퇴장 - 4만원

* 사용가능한 미끼 : 냉동새우, 지렁이

* 낚싯대 대여 : 루어대, 민장대 중 선택가능, 대여료 5천원, 보증금없음









자리 1개당 6만원이었구요. 저같은 허접이에게는 매우 비싼 돈이지만 고수 분들은 2명이서 6만원내고 10마리 이상 잡아가시더라구요. 무튼 낚시도 못하는 제가 어떨결에 따라가서 재미난 구경 했습니다.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하여 전날 밤 12시부터 대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가실 분들은 일찍 가셔야 할겁니다.



우리팀이 잡은 랍스타!!!


소래바다 낚시터는 하우스로 되어 있는데요. 자리하나당 6만원씩 내고 앉아서 랍스타 방류시간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사실상 랍스타가 잡히는 시간은 랍스타 방류 후 30분 이내인 것 같아요. 낮 2시에는 대왕랍스타까지 방류되어 사람들이 초 긴장하고 기다렸습니다. 


* 랍스타 방류시간 안내 *

오전8시 - 랍스타, 오전10시-랍스타, 낮12시-랍스타, 

낮2시-랍스타+대왕랍스타, 낮4시-랍스타, 밤8시-랍스타, 밤10시-랍스타 


낚시대를 던져놓고 랍스타가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랍스타 방류 전

저 초록 테이프를 끊어서 낚시터에 방류합니다.














자리 추천!!!

좋은 자리 선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첫번째~  낚시터 가운데에 봉이 있는데요. 요 가운데를 기준으로 양 옆 세자리 정도가 잘 잡히는 포인트 같아요. 가운데로 갈 수록 좋은 자리인듯! 랍스타가 기어서 저기 가운데로 모인다고 합니다.(카더라 통신)



두번째~

아래 사진의 오른쪽 세자리도 잘잡히는 자리래요.

그런데 이게 또 그날의 운도 중요한게 맨 오른쪽 아저씨는 엄청 늦게까지 한마리도 못잡고(전날 새벽 12시부터 오셔서 기다렸다 함 ㅠㅠ), 바로 옆에 아저씨는 오전 10시인가에 이미 4마리나 잡으시고(그런데 나중에 랍스타 넣어논 어항이 찢어져서 다 도망쳤다는 소문을 들음. 눈물 ㅠㅠ). 파란색 동그라미 옆으로 저 빨간 잠바 입으신 분 있는 쪽은 정말 한마리도 안잡힙니다(바로 내가 앉은 자리 ㅠㅠ). 이쪽은 하우스 입구 들어와서 건너편이구요. 문쪽도 비슷한 것 같아요. 끝쪽이 인기자리.


세번째~

건너편에는 밑에 동그라미 친 자리들이 좋은 자리라고 하더라구요.



 


랍스타 잡고 브이!! 내가 잡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일행이 잡았으니....ㅎㅎ




잡은 랍스타는 요기다 차곡차곡 모아둡니다.



점심은 중간에 중국요리 시키시믄 되요. 옆에 매점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대망의 대왕 랍스터!!! 요거는 다른 랍스터의 두배 정도 되는 크기인데 오후 2시에 방류해줍니다. 다른 작은 랍스터들 먼저 방류해서 제일 먼저 잡은 사람 옆에다가 방류시켜줌. 딱 1마리 방류시켜주기 때문에 사람들 완전 초집중!! 구경만으로도 재미있었어요. 









다행히 우리 일행들이 한마리씩 계속 잡았다.



또 추가






하우스이지만 오래 있으면 추워서 이런 핫팩이 유용합니다.



다들 앉아서 쉬다가 방류시간이 다가오면 이렇게 안달나서 벌떡 일어납니당 ㅎㅎㅎ



처음으로 지렁이도 끼워보고 ㅠㅠ



으아 건강한 랍스타. 왠지 미안해 ㅠㅠ




 총 우리는 7마리의 랍스타를 GET!!



워워~~ㅋㅋ



잡은 랍스타를 가지고 소래포구 어시장에 갔습니다. 2층에 있는 식당 가서 요리를 부탁해놓고, 1층 형제 수산에서 회를 떠갔네요.




형제 수산에서 챙겨준 접시


회는 이름을 까먹었는데...암튼 회 ㅋㅋ





회먹으면서 기다리니 랍스타가 나왔어요.




요 부분이 랍스타의 핵심!이라고 하네용 ㅎㅎㅎ

랍스타의 맛은 아주 맛있는 맛살 맛!!




얼큰한 국물의 해물탕



랍스타는 팍팍 긁어먹지 않고, 내장 부분은 모아서 드리면 요렇게 볶음밥으로 만들어 줍니당.



우리가 갔던 곳은 요기 쌍둥이네 회 양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의 위치입니다.






즐거운 낚시 체험이었어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놀러가보세요.

GOOD BYE:)




마지막으로 즐겁게 낚시한 우리 칭구들의 모습
















건강한 식탁, 홍대 카페슬로비 후기


요즘 아부지가 당 관리를 위하여 열심히 식이요법을 하고 계십니다. 외식을 많이 했었는데 아무래도 식이요법을 시작하니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 먹는게 꺼려지더라구요. 나가서 먹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달고 짜기 때문에~ㅠㅠ


그렇다고 연말인데 집에서만 밥먹을 수는 없죠. 나들이도 해야하고. 연말을 맞이하야 어무니와 아부지에게 젊음을 선사하기 위해 홍대에 놀러갔는데요. 가장 조심스러운게 식사 메뉴 선정이었습니다. 열심히 식이요법하고 운동을 하시는 아부지를 방해하지 않는 외식으로 어떤 메뉴가 적절할까 이틀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결과물 발표!! 


제가 선정한 건강한 맛집은 홍대 카페슬로비입니다. '홍대 현미밥', '홍대 건강식', '홍대 다이어트 맛집' 이런 검색어로 검색하다 발견했는데요. 일단 모든 메뉴가 현미밥으로 나옵니다. 당뇨와 고혈압이 있으신 분께 흰밥보다 현미밥이 훠얼~씬 좋은거는 아시죠? 




채식주의자 친구와 외식할 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엄마밥이 그리운 자취생들

자극적인 외식 메뉴를 피하고 싶은 분들

특별히 건강상의 문제로 식이요법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께 홍대 카페 슬로비를 추천합니다! 강추~


위치는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나와 올리브영 찾아가시면 그 건물 5층에 위치합니다.






내부 모습은 한식 밥집 같지 않은 깔끔한 비쥬얼입니다. 아무리 건강을 생각한다고 해도 식당 분위기가 좋아야 나들이 나온 기분도 더 느낄 수 있겠죠?? 점심시간도, 저녁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가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했습니다.






생수가 아닌 맛난 물이 나옵니다. 무슨 차인지는 모르지만 맛나용 ㅎㅎ



집밥 느낌을 위해 엄마의 주방같은 인테리어를 해놓았네요. 실제 사용하는 것은 아닌 듯




입구에 들어가면 아래처럼 오늘의 밥상 메뉴가 적혀 있어요.



Mom's choice   그때 그때 밥상



My choice 버섯 덮밥  

사실 불고기 덮밥이 먹고싶었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아부지를 유혹하고 싶지 않아 상콤하게 버섯 덮밥으로



Daddy's choice  그때 그 커리!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카레에용. 밖에서 파는 카레는 달달한게 많은데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귀요운 그림처럼 '맛있게 먹겠습니다.'




한편에는 현미밥과 기타 등등 유기농 식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아이템들도 판매중. 탐나지는 않았지만 찰칵



판매중인 잡곡들



웰빙 반찬의 레시피가 놓여있네요.

하나씩 챙겨왔어요. 

실천력이 강한 어무니가 여기서 먹었던데로 다음날 두부 요리를 해드셨네용 ㅎㅎ




건강한 식사를 위한 서약이래요. 완전 웰빙이 테마인 식당입니다.



3시 쯤이었어서 사람은 많지 않네요. 깔끔한 식당입니다.




맛이 특별하다기 보다는 건강한 엄마밥 같은 외식을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이요법하는, 다이어트하는, 채식하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오기 좋구요.


홍대 가시면 한번쯤 들려보세요~



아래는 메뉴판 추가하니 참고하셔용:)













서울 서소문 전망대에서 덕수궁 바라보기




서울 시청의 서소문 청사에 가시면 덕수궁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서울 시청에서 직원 및 시민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 작은 카페와 전망대 입니다.




개방시간은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입니다. 크리스마스 휴일에 갔는데 열려있었어요. 휴일에도 운영하는 것 같아요.





이뿐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인데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요. 저는 아무리 좋은 곳에가도 북적대는 순간 정신이 하나도 없어지기 때문에 여유로운 곳이 좋은데요. 생각보다 북적북적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좋은 자리에서 사진찍기에도 좋구. 



한편에는 서울 관련 기념물도 팔고 있구요



카페 음료 가격도 저렴합니다.



따따미한 차도 마시고 쿠키도 먹고(쿠키 진짜 내스타일)




이렇게 사진이 있고, 건물에 번호가 표시되어 있어 보이는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구경했어요.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덕수궁의 모습을 담아보는데

덕수궁에 겨울이 찾아왔어요







높은 건물에 둘러쌓인 덕수궁은 왠지 외로워 보입니다. 훨씬 규모가 컸으나 많은 부분이 소실되고 현재의 크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 덕수궁 이야기

덕수궁은 원래 왕족의 저택으로 만들어졌으나, 임진왜란 이후 궁궐이 다 타버리자 선조가 덕수궁을 국정운영을 위해 개조하여 임시 궁정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종이 구한말 훨씬 규모가 큰 경복궁을 놔두고 신변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 공사관과 가까운 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이후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덕수궁으로 숨어들어 미군에 의해 포격당할 뻔 했으나, 당시 미군 장교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포격하는 것은 양심에 걸린다하여 고민하던 끝 북한군이 덕수궁에서 나올 때 포격하면서 다행히 잿더미의 위험에서 벗어 났다고 합니다. 역사 속에서 제 모습을 견디고 살아남은 덕수궁이 더 많이 사랑받고 관리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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