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밥상~ 오리꾸이 :)


에서 오리를 구워먹었는데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리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엄청 잘먹었어요ㅎㅎ 사실 주말에 집만 오면 왜이렇게 다 맛있는지. 역시 아무리 맛난거 밖에서 먹고 다녀도 엄마밥이 최고인 것 같아요. 집밥을 찬양합니다 +0+ !! 요즘 그냥 집에오면 나물만 먹어도 맛있음~! 맛나게 먹은 오늘의 기억을 간직하고자 사진으로 남기는 오리구이 대탐험~ 함께 고고씽!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건강한 밥상을 꿈꾸며 좋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는 오리를 야채와 함께 구워먹기로 결정합니다.


오리를 구워줍니다. 샥샥 



요거 아울렛에서 2팩에 8900원에 세일해서 사왔는데 반절만 들어있는 양념장으로 양념하고, 반절은 그냥 꾸웠어요. 



야채를 좋아하는 엄마와 나는 왕 신선 비빔밥용 어린잎을 준비하구요~



고기를 요렇게 올려놓고 냠~



한입 하실래예~~



엄마표 유채나물



엄마표 미역줄기



완전 건강한 집밥이죵?? 집에서 먹으니 건강하게 다양한 야채와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부추하고 콩나물도 섞어서 구워줄거에요!




맛있겠쭁?? 저 부추와 콩나물 섞어 무치는거는 자주 가는 삼겹살집 '돈꿈이야'를 보고 따라했답니당ㅎㅎ



아 김치!! 김치도 올려주고, 알타리김치 익혀먹으니깐 완전 맛있어요!!




식당에서 본거 따라하기 ㅋㅋ 계란 이뿌다!~



고기 구워먹기의 하이라이트! 볶음밥을 만들 차례입니다. 남은 야채와 고기를 잘라 볶음밥을 만들어줍니다. 완벽한 마무리~김도 샥샥 뿌리고~ 휘적휘적




다시봐도 맛나겠당~



이뿐 계란을 얹어서. 비쥬얼 굿굿



터트리면! 크으~



요렇게 한입 아~


주말마다 맛난 집밥을 해주시는 어무니에게 감사를~! (꾸벅)

역시 고기는 집에서 구워먹어야 싸고, 야채도 많고 좋아용~!

(물론 밖에서 먹어도 좋지만ㅋㅋ)


이렇게 소박한 불금을 보내고 있습니당 ㅎㅎ

모두들 굿주말하시고 가족들과 고기 꾸어드세용ㅎㅎ~!



오늘의 미션: 초스피드로 볶음밥을 만들자


요리하고 싶은 Feel도 주기가 있는 것 같아요. 한창 만들어 먹는거 좋아했다가 요즘은 만사 귀차니즘으로 그냥 밖에서 먹거나 사다먹었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밥을 해먹었습니다. 오예!~ 주말에 어무니가 하루 놀러오셨다가 햄과 감자를 놓고 가셔서 볶음밥에 도전! 역시 만들어 먹어야 밥먹는 재미가 2배에, 왠지 건강에도 덜 해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당:) 


밥먹고 할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미션은 후다닥 밥해먹고 나가라~



요리 시작 시간 : 10시 4분!


재료

계란 1개, 김밥용(?) 햄 남은거, 감자 1개, 햇반, 얼려놓은 파, 간장 2스푼 정도, 올리브유!

파는 살 때마다 너무 조금쓰고 다 버리게되니 아까워 잘라서 냉동해놨더니 완전 유용합니다. 아무데나 마구 투하~!




1. 계란을 스크램블 합니다. 슉슉




2. 햄을 썰어줍니다! 그런데 지금 집에 도마가 없다는 난관에 봉착합니다. (얼마전에 클레이로 캐릭터 만들기 하면서 하나밖에 없는 도마를 찰흙 받침대로 희생시켰기 때문에 지금 집에는 요리에 쓸 도마가 없다는ㅋㅋ) 햄을 어디다 대고 자를까 3초 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가위로 슥삭슥삭. 덕분에 모양은 엉망진창이지만 햄을 쉽게 잘랐지용 ㅎㅎ 역시 과일 깍을 땐 감자 깍기, 뭐든 썰기에는 가위가 최고입니다 ㅋㅋㅋ 대충대충 얼렁뚱땅 요리하기 꿀잼!

투박한 비쥬얼에 정이가요~ 정이가~



3. 냉동시켰던 파, 감자 썰은 거, 햄 자른거를 한꺼번에 쏟아놓고 기름 살짝 두르고 볶아줍니다. 볶음밥의 구성원들 크기가 매우 큼직큼직 하네요~ 저희 어무니가 보시면 까무라치시겠어요. 저희 어무니는 볶음밥 재료를 정말 가로세로 5mm의 크기로 자르시는 꼼꼼이시거든요. 



4. 왕건이 재료들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볶아~ 근데 파는 좀 나중에 넣을 걸 그랬어요.. 감자가 익는동안 파가 타버리는 중ㅠㅠ



5. 재료를 볶는 동안 햇반을 1분 30초 돌려주고 후라이팬에 투하합니닷. 쉐킷쉐킷 간장을 두스푼정도 넣고 밥을 젓가락으로 볶아주세용(포인트)




6. 요리의 완성은 플레이팅! ㅋㅋ  예전에 집에서 옥수수콘 해먹으려고 훔쳐온(?) 그릇에 보끔밥을 담아주면! 식사 준비 완료~!  

요리 완료 시간: 10시 18분!!




햇빛 받는 얼짱 각도에서 찰칵ㅎㅎ 재료들이 큼직큼직하니 더 맛있군요. 우하하+0+




소요시간: 15분! 

사진 안찍으면서 하면 10분도 가능했을텐데 ㅋㅋ


초스피드 간단 요리~ 맛나게 먹었답니당 :)


혼자 밥해먹기 재밌다~~~~~~~ 불쌍한 자취생 여러분 편의점 도시락 까먹지 마시구 집밥 해드세요. 그 정도 여유만 있으면 명품 라이프~ good~

산책하기 좋은 창경궁 옆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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